본 논문은 근대 중국의 해관 무역보고 및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해관 데이터의 활용과 사회경제사 연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의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향후 과제를 고찰한다. 우선 해관 데이터의 학술적 가치에 주목하여 그 구성과 성격,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및 아카이브 구축 현황을 살펴본다. 또한 해관 데이터를 활용한 근대 중국 사회경제사 연구 경향 및 사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해관 데이터가 근대 중국의 사회경제사 연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다음으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역사 연구 방법의 변화를 논하며, 동시에 디지털 역사학 연구방법론의 한계점을 제시한다. 특히 인과관계 추론의 어려움, 특수한 역사적 맥락의 간과 가능성, 특정 시기 주요 변수 누락위험 등을 지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해관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하며 해관 데이터의 특성과 향후 과제를 다룬다. 데이터의 대상 및 영역, '進口'와 '出口' 개념의 이해, 영토 변동에 따른 통계 범위 변화, 데이터의 정확성, 그리고 활용의 확장성 등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본 논문은 디지털 시대에 해관 데이터를 활용한 역사 연구가 기존의 연구방법과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중국사회경제사 연구의 방법론적 논의에 일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