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의 EGFR 변이와 정밀의료
이 연구 주제는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유전자 변이의 분포와 임상적 의미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의 주요 논문과 학술발표에서는 EGFR 티로신키나아제 도메인 변이, 재발성 폐암에서의 변이 검사 비교, EGFR 변이 양성 환자의 예후 및 치료 반응 분석이 반복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폐암을 단일 질환이 아니라 분자적 이질성을 가진 질환으로 이해하고, 개별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최적 치료를 선택하려는 정밀의료의 핵심 흐름과 맞닿아 있다. 연구 방법 측면에서는 수술 조직 및 종양 시료를 활용한 유전자 변이 분석, 직접염기서열분석과 PNA 클램핑, Cobas 검사 등 여러 진단 플랫폼 간의 성능 비교가 중요한 축을 이룬다. 특히 EGFR 변이 검사의 민감도와 일치도, EGFR-TKI 반응 예측 능력을 함께 평가함으로써 실제 진료에서 어떤 검사법이 더 유용한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더 나아가 흡연력, 성별, 조직형과 같은 임상 변수와 유전자 변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치료 반응과 예후를 설명하는 모델 구축에도 기여한다. 이 연구의 의의는 폐암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분자진단을 제공하고, 표적치료제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데 있다. EGFR 변이를 가진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재발성 또는 진행성 폐암 환자에서도 적절한 약제 선택이 가능해진다. 궁극적으로는 폐암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를 넘어, 한국인 환자군의 특성을 반영한 실제 임상 중심의 정밀의료 체계 구축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폐암 약물저항성과 세포신호 조절
연구실의 또 다른 핵심 주제는 폐암 세포에서 나타나는 항암제 및 표적치료제 저항성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탐색하는 것이다. 학술발표 기록을 보면 gefitinib 및 afatinib과 같은 EGFR-TKI 저항성, 세포외 칼슘 조절, EGFR 매개 칼슘 반응 변화,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효과 등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이는 단순히 약제의 효능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왜 특정 환자에서 치료 실패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세포생물학적 원인을 추적하는 연구라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칼슘 항상성, ORAI1·STIM1·SERCA2와 같은 칼슘 조절 단백질, p38 MAPK, caspase-3, Akt 등 주요 신호전달 경로가 연구 대상이 된다. 연구실은 폐암 세포주를 이용해 세포 증식, 세포사멸, 자가포식, 약물 민감성 변화를 분석하며, 저항성 획득 과정에서 일어나는 분자적 재편을 탐색한다. 또한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의 병용 또는 칼슘 환경 조절을 통해 저항성을 낮추고 항종양 효과를 증강시키는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표적치료 초기 반응이 좋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저항성이 발생하는 폐암의 특성상, 저항성의 분자기전을 이해하는 것은 생존율 향상과 직결된다. 연구실의 성과는 차세대 병용요법 설계, 내성 바이오마커 발굴, 재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진행성 폐암 환자의 장기 질병 조절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의 손상 회복과 폐 조직 보호 기전
이 연구 주제는 폐암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에서 조직 손상, 염증, 섬유화, 치료 부작용을 완화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의 논문과 학회 발표에는 방사선 손상 후 점막 회복, bleomycin 유도 폐염증 및 폐섬유화 완화, cisplatin 유발 부작용 감소, 심장독성 및 청각독성 보호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호흡기내과 기반 연구실로서 암 자체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신적 손상과 장기 보호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 방법으로는 동물모델과 세포모델을 활용한 염증 반응 분석, NQO1 효소 활성화 및 NAD+ 조절, 성장인자 기반 조직 재생, 산화스트레스 완화, 세포사멸과 자가포식의 균형 조절 등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방사선에 의해 손상된 장 점막 회복을 촉진하는 성장인자 연구나, 폐섬유화 모델에서 대사 및 항산화 경로를 조절해 염증과 섬유화를 줄이는 연구는 손상 회복 메커니즘을 임상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연구는 항암 효과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지요법 개발과도 연결된다. 이 연구의 기대 효과는 호흡기 질환 환자에서 치료 독성을 줄이고 장기 기능 보존을 돕는 새로운 중재법 개발에 있다. 폐암 치료는 강력한 항암효과와 함께 정상 조직 손상이라는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보호 기전 연구는 실제 임상에서 매우 큰 가치를 가진다. 연구실의 성과는 폐섬유화, 방사선 손상, 항암제 부작용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환자 중심의 통합 호흡기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