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고분자 응축체(biomolecular condensates)는 유전자 조절부터 스트레스 생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포 과정에 참여한다. 합성 응축체의 하향식(bottom-up) 공학은 응축체를 구성하는 조직화 원리(organizing principle)를 이해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한 새로운 기능을 지닌 인공 시스템의 합성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예측 가능한 조직과 기능을 갖춘 합성 응축체를 구축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여기서는 DNA를 구성 요소로 사용하여 상분리(phase separation)를 통해 조립되는 합성 응축체를 만든다. DNA 분자 간 상호작용의 프로그래밍 가능성(programmability)은 조립, 조성,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응축체 특성에 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세포 내 응축체가 조직되는 방식과 유사하게, DNA 클라이언트(clients)들은 상응하는(cognate) 응축체로 선택적으로 분배된다. 우리는 합성 응축체가 특정 반응 구성 요소를 농축함으로써 DNA 가닥 치환(DNA strand displacement) 반응과 논리 게이트(logic gate) 동작을 가속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DNA 기반 응축체가 더 생명에 가까운 인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고차 기능(high-order functions)의 구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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