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미세먼지(fine dust) 수준의 증가는 알레르기 비염(AR)을 포함한 환경성 질환의 발생률 증가와 연관되어 왔다. AR로 인해 발생하는 비강 폐쇄는 구강 내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에서 AR과 치주염(periodontitis)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있었다.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이 수행한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Seven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I-1, 2016)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다. 연구에는 19세 초과 성인 6129명이 포함되었다. 치주염의 치료 이력(HTP) 및 AR과 같은 질환의 진단을 반영하는 의학적 변수를 포함하여 사회인구학적 정보와 의학적 변수를 자료에서 추출하였다. HTP와 AR은 각각 연구 대상 집단에서 22.81 ± 0.84%(가중 백분율 ± 표준오차)와 15.32 ± 0.63%로 보고되었다. AR 진단은 HTP가 있는 사람의 11.07 ± 1.28%에서, 그리고 HTP가 없는 사람의 17.55 ± 1.84%에서 보고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AR이 없는 집단에서 AR이 있는 집단에 비해 HTP 유병률이 1.536배 더 높다고 추정되었다. 64세 이하 연령층에서 AR과 HTP 간에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되었으며, 해당 연령층에서 HTP에 대한 AR 집단의 교차비(OR)는 0.62였다(95% 신뢰구간: 0.44-0.87; P = 0.0057). 이러한 결과로부터 AR로 진단받은 환자는 치주염의 위험이 더 낮다고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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