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개시의 시점은 고유적 신호와 외인성 신호가 정밀하게 함께 작용함으로써 조절된다. 두 신호는 식물의 번식 과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개화 시기(flowering time)에 영향을 미친다. 신호들은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수렴하며, 그 조율된 작용은 개화의 개시로 이어진다. 개화 시기 조절과 관련된 유전 경로는 Arabidopsis thaliana의 분자 유전학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광주기성 경로의 핵심 구성요소와 꽃을 통합하는 지표자(floral integrators)가 개화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GATA25가 장일 조건에서 개화 시기를 촉진하는 새로운 전사인자임을 확인하였다. GATA25는 광주기성 개화와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을 조절하는 C-X 2 -C-X 20 -C-X 2 -C 보존적 시스테인 잔기를 갖는 징크-핑거 도메인 및 CCT 도메인을 암호화한다. Arabidopsis thaliana 전체에서 GATA25를 과발현하면 개화가 促진되었다. 반대로, GATA25를 SRDX(SUPERMAN 억제성 도메인 X) 모티프에 융합한 식물에서는 개화가 지연되었다. 또한 GATA25가 꽃을 통합하는 지표자 유전자 및 광주기성 경로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함을 입증하였다. 종합하면, 이러한 결과는 GATA25가 개화 시기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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