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상(섬유질) 모양의 탄산칼슘인 유연한 탄산칼슘(Flexible calcium carbonate, FCC)은 고(高) 충전율 종이를 위한 기능성 제지 충전제로 개발되었으며, 셀룰로오스 미세섬유 또는 나노섬유 표면에서 in situ 탄산화 공정을 통해 제조된 석회석 모양의 탄산칼슘이 사용되었다. 키틴은 셀룰로오스 다음으로 가장 풍부한 재생 가능한 소재이다. 본 연구에서는 FCC 제조를 위한 섬유 코어로 키틴 마이크로피브릴을 활용하였다. FCC의 제조에 사용된 셀룰로오스 피브릴은 TEMPO 처리(2,2,6,6-테트라메틸피페리딘-1-옥실 라디칼)된 목재 섬유를 해섬화(fibrillation)하여 얻었다. 키틴 피브릴은 분쇄에 의해 물에서 분산된 오징어 유래 β-키틴을 미세섬유화하여 얻었다. 두 피브릴 모두 산화칼슘과 혼합한 뒤 이산화탄소의 첨가를 통해 탄산화 공정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피브릴에 탄산칼슘이 부착되어 FCC가 형성되었다. 제지에 사용하였을 때, 키틴 및 셀룰로오스에서 유래한 FCC는 분쇄 탄산칼슘의 종래 제지 충전제에 비해 다른 종이의 필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훨씬 더 높은 벌크(bulk) 및 인장강도를 제공하였다. 또한 키틴 유래 FCC는 종이 소재에서 셀룰로오스 유래 FCC보다 더 높은 벌크와 더 높은 인장강도를 유발하였다. 더 나아가 셀룰로오스 FCC와 비교한 키틴 FCC의 단순한 제조 방법은 목재 섬유 사용량, 공정 에너지 및 종이 소재 생산 비용의 감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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