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조리용 기름의 수집 및 재활용은 잘 정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튀김 과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튀김가루(덴푸라) 분말 찌꺼기에 대해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한 조리용 기름을 수거하는 지역 업체와 협력하여, 대한민국에서 매년 약 881,000,000 kg의 튀김가루 분말 찌꺼기가 폐기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해당 찌꺼기에는 압착 공정을 통해 추출 가능한 오일이 약 60 %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로부터 얻은 케이크는 폐 바이오매스 분말(예: 사용한 종이상자 및 커피 분말, 볏짚 분말)로부터 3차원 생체복합재를 제조하는 데 유익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찌꺼기 내 다당류가 결합제(binder)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열건조(접시용: 90 ℃에서 30분 후 120 ℃에서 30분, 다른 형상: 130 ℃에서 24시간)를 통해 다양한 복잡한 구조를 용이하게 제작할 수 있었고, 압축강도 2500 kPa 및 열전도도 0.089 W/(m·K)를 나타냈다. 전체 복합재 형상은 침수 조건에서 유지되었으나, 고습도에서는 압축강도가 40 % 감소하였다. 또한 복합재를 사용함으로써 독성 화합물에 대한 강한 흡착(sorption), 우수한 생분해성, 낮은 세포독성, 양호한 냄새 방출 특성, 그리고 식재 토양에서 옥수수 발아율의 향상이 관찰되었다. 상용 팽창 폴리스티렌(expanded polystyrene)과의 성능 및 기능 비교는 복합재의 활용이 다방면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조리 식품 부문의 튀김가루 분말 찌꺼기는 상당한 대량 폐기물 자원이 될 수 있으며, 저성능 플라스틱 대체재와 같은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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