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외과 및 정형외과
이 연구실은 소동물과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수의외과 전반, 특히 정형외과적 질환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 주제에는 골절 정복, 비유합 치료, 슬개골 탈구, 전십자인대 파열, 환축추 불안정성, 추간판 질환, 사지 변형 교정 등 임상 현장에서 빈도가 높고 치료 난도가 큰 질환이 폭넓게 포함된다. 개와 고양이를 중심으로 한 실제 증례 기반 연구와 학술 발표가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있어, 임상 적용성이 매우 높은 연구실로 볼 수 있다. 연구 방법 측면에서는 방사선, CT, MRI, PET/CT 등 영상진단을 적극 활용하여 수술 전 계획을 정교화하고, 다양한 내고정 및 외고정 기법의 생역학적 안정성을 비교하는 접근이 두드러진다. 특히 외부 골격 고정장치, 판과 나사의 조합, 절골술 기법 비교, 골 드릴링 시 열 변화 분석, 유한요소모델 기반 응력 해석 등은 단순 임상 증례를 넘어 수술 기법의 원리와 성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연구 방향을 보여준다. 이는 수술 성공률 향상뿐 아니라 합병증 감소와 재활 효율 개선에도 직접 연결된다. 이러한 연구는 반려동물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정밀 치료 수요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한 소형견 품종 특이 질환, 고난도 재건술, 장기 예후 평가를 포함해 수의 임상외과의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다.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 예후 예측, 맞춤형 수술 전략, 재활 프로토콜 통합을 통해 수의정형외과의 정밀의료 수준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종양외과 및 임상외과 질환 치료
이 연구실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종양외과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외과 질환의 수술적 관리이다. 구강 및 피부 종양, 갑상선 종양, 유선암, 간 종양, 연부조직 육종 등 여러 종양성 질환에 대한 진단과 절제, 전이 평가, 수술 후 경과 분석이 주요 관심 분야로 나타난다. 더불어 간문맥단락, 담도 폐색, 횡격막 탈장, 폐기흉, 기관 질환 등 흉복부 외과 영역도 폭넓게 다루며, 단순 종양 연구에 머물지 않고 외과적 의사결정 전반을 포괄하는 임상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연구의 특징은 다양한 진단기술을 실제 수술 전략과 긴밀하게 연결한다는 점이다. CT와 MRI를 이용한 수술 전 평가, FDG-PET/CT를 통한 전이 가능성 분석, 림프관 조영술이나 혈류 평가를 통한 기능적 분석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접근은 병변의 범위, 주변 조직 침습성, 수술 가능성, 예후 예측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하도록 돕는다. 또한 레이저 수술, 기관절개, 담낭 배액, 혈관성 구조의 보조적 처치 등 다양한 술식이 임상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반려동물 종양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외과 치료 체계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특히 종양과 비종양성 외과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고령 동물에서 영상, 병리, 수술, 추적관찰을 통합한 접근은 임상 가치가 높다. 향후에는 분자생물학적 표지자, 수술 후 재발 예측 모델, 최소침습 수술 및 정밀 영상유도 수술과 결합되어 수의 종양외과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재생의학과 조직공학 기반 골·연골 재생
이 연구실은 수의외과 임상에 재생의학과 조직공학을 접목하는 연구를 오랫동안 수행해 왔다. 연구자의 경력에서도 성체줄기세포, 골과 연골 재생, 분화 유도 연구가 확인되며, 실제 논문과 학술발표에서는 calcium phosphate scaffold, hydroxyapatite, PLGA 미세구체, PCL 막,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폴리락타이드 복합체 등 다양한 생체재료를 이용한 골 재생 연구가 축적되어 있다. 즉, 손상된 조직을 단순히 봉합하거나 고정하는 수준을 넘어, 생물학적 회복 자체를 촉진하는 치료 전략이 연구실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골 결손 모델, 치조골 재생, 장골 재생, 두개골 결손 회복, 연골세포 배양, 키토산-알지네이트 기반 스캐폴드, 약물 탑재형 전달체 등 재료공학과 세포생물학을 융합한 연구가 두드러진다. 동물모델을 활용한 in vivo 검증과 함께 생체적합성, 기공 구조, 기계적 특성, 골형성 촉진 효과 등을 다각도로 평가함으로써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저출력 레이저, 상처치유 촉진 물질, 혈관 재생 관련 기전 연구는 조직 재생을 뒷받침하는 미세환경 조절 측면까지 확장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는 외상, 종양 절제 후 결손, 치과 및 악안면 재건, 노령 동물의 조직 회복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수의학 분야에서 개발된 재생 플랫폼은 향후 의생명공학, 바이오소재, 약물전달 기술과 연계되어 translational research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장기적으로는 맞춤형 바이오소재, 줄기세포 기반 치료, 재생 촉진 생체활성 인자의 통합을 통해 동물 임상에서 보다 빠르고 기능적인 조직 회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