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및 방임의 발생, 재학대 예측, 아동보호체계 연구
이 연구 주제는 아동학대와 방임의 발생 양상, 위험요인, 재신고 및 재학대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아동보호정책과 서비스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등 다양한 학대 유형을 구분하고, 가족 내 관계, 부모의 양육 특성, 지역사회 환경, 제도적 대응의 차이가 학대의 지속성과 심각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한다. 특히 한국의 국가 아동보호서비스 사례기록을 활용한 실증 연구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려는 점이 특징적이다. 방법론적으로는 국가 단위 사례관리 데이터, 종단 자료, 사례기록 분류체계, 위험요인 프로파일링, 예측모형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연구실의 최근 성과는 가족 내 재학대 재신고와 재발을 예측하는 모형, 그리고 설명 가능한 기계학습을 이용해 반복 학대 가능성을 해석하는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고위험군을 분류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요인이 실제로 재학대 가능성을 높이는지 현장 실무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정책적 활용도가 높다.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 아동보호체계의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사례관리의 우선순위를 정교화하며, 부모 개입과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설계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한다. 나아가 한국 사회의 아동보호서비스 전달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재구성하고, 예방 중심의 복지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실천 현장에서는 학대 유형별 맞춤 개입, 재학대 예방 전략, 위험가정 선별 기준 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학문적·사회적 파급력이 큰 분야이다.
학대피해아동의 발달, 정신건강, 회복과 적응에 대한 종단연구
이 연구 주제는 아동기 학대경험이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발달 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실은 학대경험이 정서조절, 우울, 불안, 공격성, 외상 후 반응, 위험행동, 자아존중감, 사회적 적응 등 여러 발달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단일 사건이 아니라 중복학대, 누적위험, 환경적 스트레스가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하며 발달 결과를 형성하는지에 주목한다. 이 분야의 연구는 생태학적·발달적 관점을 바탕으로 신체 발달, 심리적 기능, 가족과 또래 관계, 지역사회 폭력 노출, 인지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Young Adolescent Project와 같은 종단연구 성과는 학대가 청소년 발달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부 피해 아동은 보호요인과 회복경로를 통해 긍정적 적응을 보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이는 피해아동을 단순히 위험군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회복 가능성과 탄력성을 함께 조명하는 접근이다. 이 연구의 의의는 피해아동 지원의 초점을 사후 처벌이나 단기 보호에만 두지 않고, 장기적 회복과 건강한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개입으로 확장한다는 데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 학교 기반 지원, 가족치료,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 등 여러 실천 전략을 설계하는 데 근거를 제공한다. 또한 학대경험 이후의 긍정적 적응 경로를 밝힘으로써, 회복 중심 아동복지와 트라우마 정보 기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학술적 토대를 마련한다.
뇌영상·데이터사이언스·사회복지 융합을 통한 학대피해아동 회복 연구
이 연구 주제는 학대피해아동의 회복 과정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기 위해 뇌과학, 데이터사이언스, 기술, 사회복지를 결합하는 융복합 연구를 지향한다. 연구실은 학대피해아동과 학대행위자 부모를 대상으로 전향적·종단적 데이터를 구축하고, 뇌 구조 및 기능의 변화가 정신건강, 정서조절, 행동문제, 회복 가능성과 어떤 관련을 갖는지 탐색한다. 기존 사회복지 연구가 주로 설문과 사례기록에 의존했다면, 이 연구는 생물학적 지표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보다 입체적인 이해를 시도한다. 핵심 방법은 뇌영상 자료, 종단 데이터, 예측분석, 디지털 기반 개입도구 개발, 온·오프라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설계 등이다. 학대피해아동의 회복을 설명할 때 단지 사회환경만이 아니라 뇌 발달과 스트레스 반응체계의 변화를 함께 고려함으로써, 피해 이후의 어려움과 회복 과정을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다. 동시에 학대행위자 부모의 양육 특성과 결정요인을 분석해, 아동과 부모를 분리된 대상으로 보지 않고 관계적 맥락 속에서 개입 모델을 설계하려는 점이 중요하다. 이 연구는 향후 정밀복지와 데이터 기반 아동보호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뇌·행동·가족·환경 데이터를 통합한 맞춤형 개입을 통해 회복 예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피해아동과 가족에게 가장 적절한 지원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 실천이 의학, 공학, 데이터 분석과 협력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학대피해아동 지원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정책 및 임상 현장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