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환자실(ICU) 환경에서의 소음 노출이 ICU 환경을 모사하는 마우스 모델에서 수술 후 섬망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데 있다. 또한 섬망에 기여하는 기저 기전을 규명하고, 섬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ICU 환경을 모사하기 위해, 리포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 주입 패혈증 마우스 모델을 75 dB 소음 조건에 노출시켰다. 더불어 신경행동 기능을 평가하고, 해마(hippocampal) 영역에서 신경염증 반응의 수준과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의 무결성을 관찰하였다. 소음에 노출된 LPS 주입 패혈증 마우스 모델에서는 불안과 유사한 행동과 인지 장애가 증가하였다. 또한 해마 영역에서 중증의 신경염증과 BBB 붕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전신 염증성 상태에서의 지속적인 소음 노출이 BBB 붕괴와 신경염증 매개를 통해 인지 기능 장애 및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술 후 섬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음 노출에 대한 상세한 조절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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