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사망률을 비교할 때 질병 또는 손상의 중증도를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중증도를 반영하는 점수체계가 개발되어 사용되어 왔다.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ICD)의 진단 코드와 활력징후는 의료 진료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자료의 일부이므로, 이러한 일상 자료에 기반한 중증도 점수체계를 활용하면 상당한 추가 노력 없이 중증도 보정 치료 성과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방법: 본 연구는 대한민국 국가응급의료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였다. 15세 이상 환자를 포함하였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자료를 점수체계 개발에 사용하였고, 2019년 자료를 검증에 사용하였다. 다발성 진단을 가진 환자의 중증도를 반영하기 위해 질병 특이 생존확률(Disease-specific survival probabilities, DSPs)의 개수를 곱하여 산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 모형을 DSPs, 연령, 생리학적 지표를 사용하여 구축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사망 예측 모형을 개발하였다. 결과: 새로 개발된 모형은 수신자판별특성 곡선(ROC)의 아래 면적이 0.975 (95% CI: 0.974-0.977)로 나타나 예측 능력을 보였다. 사망 판정을 위한 임계값 -5.869를 사용했을 때 전체 정확도는 0.958 (0.958-0.958)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ICD 코드, 연령, 활력징후에 기반한 점수체계를 개발하여 응급 환자의 입원 중 사망을 예측하고자 하였으며, 양호한 성능을 달성하였다. 이 점수체계는 응급 환자의 중증도를 표준화하고 치료 결과를 비교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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