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팬데믹 기간 및 팬데믹 이후 항공기 운항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그 이전의 사업모형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한다. 팬데믹을 세 시기(팬데믹 이전, 팬데믹 기간, 팬데믹 이후)로, 사업모형은 세 가지 유형(총매출형, FSC 및 LCC)으로 분류한다. 각 집단에 대해 SHAP 및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 모형을 사용하여 요인의 중요도를 분석한다. 요인 중요도에 대한 집단 간 차이 검정(group-difference tests)을 통해 세 시기와 사업모형 간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검토한다. 분산분석(ANOVA)과 Kruskal–Wallis 검정 결과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중요도는 모든 사업모형에서 세 시기를 거치며 변화하였다. 팬데믹 이전에는 동시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 환율(KRW/EUR)의 중요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팬데믹의 항공산업 영향이 수요 감소에만 국한되지 않았으며, 항공사 운영과 관련된 환율과 핵심 사업 지표의 중요도 변화와도 연관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팬데믹 이전에는 사업모형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으나, 팬데믹 기간 및 팬데믹 이후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즉, 팬데믹 이전에는 선행지표들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었던 반면, 이후에는 후행지표와 환율이 밀접하게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 집단 간 차이 검정 결과, 사업모형들 사이에서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집단을 전체로 고려했을 때는 차이가 분명하였다. 우리는 항공기 운항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팬데믹으로 인해 항공산업에서 발생한 변화가 항공사 의사결정에 미치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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