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 간 정서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로봇에 적용되는 정서적 HRI(Human-Robot Interaction) 요소의 특성과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다수의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여러 HRI 요소를 단일 로봇에 통합하고,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HRI 요소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위해 대규모 사용자 실험을 수행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 본 연구는 인간과 동물 간 애착 및 정서적 유대 형성을 촉진하는 네 가지 특성, 즉 그루밍(grooming), 정서적 전이(emotional transfer), 각인(imprinting), 협동 사냥(놀이)(cooperative hunting [play])을 선정하였다. 이 네 가지 특성은 HRI 요소로서 로봇 EDIE의 설계와 행동 패턴에 통합되었다. 사용자가 이러한 요소를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EDIE가 주인공인 30분 분량의 로봇 성능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본 대규모 실험은 공연(performance) 형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네 가지 HRI 요소 모두와 상호작용한 뒤 가장 선호하는 요소를 식별하기 위한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총 3,7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실험을 수행하여, 로봇의 특성에 대한 사용자 선호 경향을 고찰하였다. 사용자의 로봇에 대한 애착을 촉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HRI 요소를 규명함으로써, 본 연구의 결과는 인간과 로봇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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