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문화유산의 보존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로 인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순례자들은 그리스도 및 순교자와 연관된 장소로 이끌려 더 깊은 영적 연결을 형성하고자 한다. 아시아 최초로 바티칸이 지정한 국제 순례지로 인정받은 세남테오 순교자 성지는, 조선 후기 다수의 가톨릭 성직자들이 순교한 성스러운 장소로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다. 순교지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산의 보존을 위한 지불의사(WTP)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세남테오 순교자 성지의 보존가치를 추정하였으며, 그 결과 가구당 연간 지불의사(WTP)의 절단평균이 98.68 USD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지가 오늘날의 한국 근현대사와 한국 가톨릭교회에 대해 지니는 문화적·영적 의미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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