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부 상악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는 치조골의 골량이 충분하지 않아 흔히 상악동저 거상(sinus floor elevation)이 필요하다. 상악동 증대(sinus augmentation) 수술 과정에서는 Schneiderian membrane(슈나이더막)을 거상하고, 새로 형성된 공간을 골이식 재료로 채운다. 다양한 이식 재료 중 자가골(autogenous bone)은 생물학적으로 가장 적합한 재료로 간주된다. 그러나 자가골을 채취하는 과정에서는 공여부 이환(donor site morbidity)과 수술 후 불편감이 유발될 수 있다. 블록형 자가 치아 골이식(block-type autogenous tooth bone graft) 재료는 환자의 추출된 치아로부터 유래한다. 이는 공여부 위험 및 수술 후 불편감과 같은 단점을 최소화하면서 전통적인 자가골의 생물학적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블록형 자가 치아 이식재는 널리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료받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블록형 자가 치아 골이식재를 이용한 상악동 증대의 결과를 관찰하였다. 추출된 치아는 미세 구멍(micro-holes)을 형성한 뒤, 이식재를 만들기 위해 0.6N HCl에서 30분간 탈무기화(demineralizing)하였다. 피에조전기 수술 장치(piezoelectric surgical device)를 이용하여 측방 골창(lateral bony window)을 형성하고 상악동 점막을 거상하였다. 임플란트와 블록형 치아 이식재를 형성된 공간에 배치한 후, 측방 창을 재위치하여 수술을 완료하였다. 수술 후 임상적 평가와 방사선학적 분석을 수행하여 상악동 점막 거상량, 치조골 높이의 증가, 그리고 임플란트의 골유착(osseointegration)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치조골 높이는 블록형 이식재의 크기에 비례하여 증가하였고 장기적 안정성을 보였다. 또한 상악동 점막 천공이 발생한 경우에서도 수술 후 합병증이나 임플란트 실패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블록형 자가 치아 골이식재를 이용한 상악동 증대가 우수한 골유도 잠재력(osteoinductive potential)과 생체적합성(biocompatibility)을 제공함을 시사하며, 임상의와 환자 모두에게 매우 유리한 선택지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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