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의과대학생은 임상실습(clerkship) 교육으로의 전환을 스트레스적이고 도전적이라고 인식하며, 임상실습 교육 동안 자신을 초보자라고 여긴다. 따라서 임상실습으로의 전환은 성장을 돕고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발달적 관점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의과대학생의 임상실습 전환과 그에 따른 발달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의과대학생 시기에 임상실습을 이수한 18명의 의과대학생 또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Straussian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를 임상실습 전후 교육의 차이에 관해 분석하였다. 결과: 자료 분석을 통해 전환 과정의 다섯 단계를 확인하였다. 즉, “기대와 불안(anticipation and anxiety)”, “현실 점검(reality check)”, “해결책 모색(seeking solutions)”, “실제 적용(practical application)”, “전환과 안정(transition and stability)”이다. 핵심 범주인 “학생에서 학생의사(student doctors)로 성장함”은 참여자를 학생의사로 인식한 환자에 의해 추동되었다. 한편 참여자들은 동료들이 합의한 해결책을 갖는 것이 정답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임상실습으로의 전환을 겪는 참여자들은 발달적 특성이 개인적, 사회적, 전문적의 세 범주로 나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참여자들은 개인적 발달을 통해 임상실습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 했고, 사회적 발달을 통해 병원 내에서의 동선을 익히며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전문적 발달을 통해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임상역량을 발전시켰다. 결론: 본 연구는 학생들의 임상실습 교육으로의 전환 과정과 이 시기에 나타나는 발달적 특성을 탐색한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학생의사로 인식하는 환자들로부터 동기를 얻었다. 전환을 통해 그들은 일-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병원에 적응했으나, 효율성에 초점을 둔 임상역량을 함양함으로써 지나치게 의사 중심의 태도를 발전시켰다. 이들을 의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전환을 돕고 환자 중심의 태도를 함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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