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중재시술과 기능적 평가 기반 치료
이 연구 주제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의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부학적 협착 정도뿐 아니라 기능적 허혈 평가를 함께 활용하는 정밀 심장중재 전략에 초점을 둔다. 특히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일상 진료에 통합함으로써 실제 임상현장에서 어떤 환자에게 재혈관화가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면서도 예후를 개선하는 방향을 탐구한다. 이는 단순한 시술 성공률을 넘어 장기 생존, 심근경색 예방, 재시술 감소와 같은 임상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연구라고 볼 수 있다. 연구실의 관련 성과는 FFR을 루틴하게 적용한 PCI 결과의 변화 추세를 분석한 대표 논문에서 잘 드러난다. 이러한 접근은 관상동맥조영술에서 보이는 병변의 모양만으로 치료를 결정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며, 병변이 실제로 심근 허혈을 유발하는지 기능적으로 확인한 뒤 치료 방침을 세우는 데 의의가 있다. 연구는 코호트 분석, 성향점수 매칭 등 실제 진료자료 기반의 임상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여, 기능 평가를 포함한 중재 전략이 임상 종말점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 연구는 향후 개인맞춤형 심혈관 치료의 핵심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고령 환자, 당뇨병 동반 환자, 복합 병변 환자처럼 위험도가 높은 집단에서 기능적 평가 기반 시술 전략은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영상 기반 진단, 약물치료, 장기 추적 데이터를 통합하면 보다 정교한 중재 의사결정 체계로 발전할 수 있어, 실제 순환기내과 진료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연구 분야이다.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항혈전 치료 최적화
이 연구 주제는 심방세동과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또는 이전 PCI 병력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서, 혈전 예방과 출혈 위험의 균형을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지에 관한 임상적 문제를 다룬다. 이러한 환자군은 뇌졸중, 심근경색, 전신색전증 위험이 높으면서도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를 병용할 경우 출혈 합병증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장기 항혈전 전략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실은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근거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edoxaban 단독요법과 이중 항혈전요법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연구, 그리고 심방세동과 이전 PCI 환자의 장기 항혈전 치료를 다룬 연구는 이 주제의 핵심을 보여준다. 이들 연구는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응급 재혈관화, 주요 출혈 등 복합 임상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특정 환자군에서 어떤 치료 조합이 더 유리한지를 제시한다. 연구실의 방향은 단순한 약제 비교를 넘어, 환자의 기저 위험도와 시술 이력, 장기 추적 결과를 반영한 실제적 의사결정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 이 연구의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고령화와 함께 심방세동 및 관상동맥질환의 동반 유병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혈전 전략은 심혈관 진료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향후에는 환자별 출혈 위험도 예측, 신장기능과 동반질환 반영, 다양한 직접경구항응고제 비교, 실제 진료 데이터 기반 개인화 치료 알고리즘 개발로 확장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순환기내과의 근거중심 치료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상동맥 CT 기반 조기 진단과 당뇨병성 죽상경화 평가
이 연구 주제는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혈관조영술(CCTA)을 활용하여 무증상 환자나 고위험 대사질환 환자에서 잠재적 관상동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임상 죽상경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관상동맥 죽상경화가 진행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침습적 영상기법을 통한 위험도 평가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연구실은 이러한 환자군에서 조기 선별과 예후 예측의 실질적 가치를 탐색하고 있다. 관련 연구에서는 무증상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CCTA의 임상적 유용성을 분석하고, 당뇨 조절 상태가 아임상 관상동맥 죽상경화와 어떤 관련을 갖는지 평가하였다. 이는 기존의 혈당 수치나 임상 위험인자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혈관 구조적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는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내분비적 위험인자 분석이 결합된 융합적 성격을 가지며,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 예방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향후 이 연구는 당뇨병 환자 맞춤형 스크리닝 체계, 영상 소견 기반 예방적 약물치료 결정, 장기 추적을 통한 예후 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CCTA를 이용한 플라크 특성 분석, 칼슘 점수, 혈관 협착도와 임상 사건 간의 연계 연구는 보다 정밀한 심혈관 위험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본 주제는 예방심장학, 영상기반 정밀의학, 대사질환 연관 심혈관 관리의 접점에서 중요한 연구 분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