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공감의 요인인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 및 태도적 공감이 상담사들의 대리외상(vicarious trauma)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방법 외상 상담 경험이 있는 상담사 174명을 대상으로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 태도적 공감 및 대리외상을 측정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SPSS 22.0을 사용하여 회귀분석 및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인지적 공감은 대리외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적 공감은 대리외상에 양의 방향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태도적 공감은 대리외상에 음의 방향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군집분석 결과 지배적 태도적 공감(Dominant Attitudinal Empathy), 전반적 낮은 공감(Overall Low Empathy), 전반적 높은 공감(Overall High Empathy), 지배적 정서적 공감 우세(Dominant affective Empathy Dominant)를 포함한 4개 집단이 확인되었다. 지배적 태도적 공감 집단은 전반적 높은 공감 및 지배적 정서적 공감 우세 집단에 비해 대리외상 척도에서 더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적 공감이 상담사들의 대리외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 정서적 공감이 높은 상담사는 대리외상에 더 취약할 수 있는 반면, 태도적 공감이 높은 상담사는 대리외상을 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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