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정성이론 및 유사성 매력이론을 토대로 서번트 리더십과 의사소통이 교육수준 다양성 및 기업혁신 간 관계에 미치는 삼원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특히 관계중심적이고 위계적 문화가 강한 한국 중소기업의 독특한 맥락을 고려하여 교육수준에 따른 인력 다양성이 기업혁신에 미치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에서 제공된 3차부터 7차까지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조사데이터, 재무성과데이터(KIS), 특허데이터(KIPO)를 통합하여 총 426개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단적 패널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번트 리더십이 높은 조직에서는 교육수준 다양성이 기업혁신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서번트 리더십이 낮은 조직에서는 기업혁신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의사소통이 원활한 조직에서는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서번트 리더십이 교육수준 다양성과 기업혁신 간 정(+)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삼원조절효과를 보였다. 이는 서번트 리더십이 의사소통과 상호보완적일 때 고학력자의 불공정성 인식을 완화시키고, 오히려 혁신을 촉진하는 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 중소기업의 맥락에서 교육수준 다양성 및 기업혁신 간 관계를 조절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의사소통이라는 핵심적 조건과 연계하여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심층적인 이론적・실무적 함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