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본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새로운 역동을 만드는 과정에 주목하며, 대구 사례를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이 지역의 공동성과 경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인류학적으로 파악함.
연구 목표는 ‘감염공동체(infectious community)’를 정의해 방역규범의 일상화가 공동체의 윤리와 행동 문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국면별 공동체가 누구를 ‘위험한 타자’로 규정하며 어떤 조치가 경합하는지, 감염공동체의 물적 조건으로 지역사회 의료 대응체계의 구성·작동방식을 분석하는 데 있음. 기대 효과는 수도권 중심 시각에서 놓치기 쉬운 지역 역동을 규명하고, 통치의 대상 인구로 환원되지 않는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윤리와 물적 조건을 구체화·정치화하는 데 기여하는 효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