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붕 연구실은 건설시스템공학과에 소속되어 지반공학, 특히 불포화토의 수리-역학적 특성과 산사태 해석, 그리고 첨단 수치해석 기법 및 구성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불포화 지반의 함수특성곡선, 투수계수, 유효응력 등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실험 및 이론적으로 규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예측 및 해석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극한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및 사면 붕괴 현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불포화토의 특성을 반영한 3차원 수치해석 기법을 활용하여, 실제 산사태 발생 지역의 침투 및 안정 해석을 수행하고,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모델의 신뢰성과 적용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산사태 예측 및 방재 시스템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연구실은 지반공학 분야에서 수치해석 기법과 토질의 거동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구성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비등방경화, 탄소성, 경계면 소성모델 등 다양한 토질의 비선형 거동을 반영할 수 있는 수치해석 모델을 개발하여, 실제 지반 구조물의 안정성 평가와 설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험적 데이터와 해석 결과를 비교·검증함으로써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해석 기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로포장, 말뚝기초, 연약지반 등 다양한 지반 구조물의 안정성 평가와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치해석과 실험을 결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지반공학 실무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해석 능력과 설계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세붕 연구실은 국내외 학술지 및 학회에서 활발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통해 실질적인 산사태 위험 예측 및 저감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반공학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실로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