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조용준 교수
조용준 연구실은 토목공학과를 기반으로 해안 및 항만 구조물의 신뢰성 기반 설계, 해빈 안정화, 연안침식 대응, 해양에너지 및 친환경 구조물 개발 등 다양한 해양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우리나라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확률모형 개발과, 실제 해양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구조물의 최적 설계 및 신뢰성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극한 기상현상 등 미래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안 및 항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실은 OpenFOAM, IHFOAM, OlaFlow, SeoulFoam 등 첨단 수치해석 플랫폼을 활용하여, 파랑, 조류, 표사 이송, 침·퇴적 등 복잡한 연안역의 물리적 현상을 정밀하게 모사합니다. 맹방해안 등 실제 침식이 심각한 해역을 대상으로 연간 해안선 변화, 표사 이송량, swash bar 및 breaker bar 형성 과정을 수치적으로 재현하며, 해빈 안정화 구조물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불규칙 파랑, 비선형 천수과정, 파고·주기 결합 확률분포 등 다양한 해양환경 조건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물 설치에 따른 해저지형 변화, 표사 순환, 해빈 복원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연구실은 해양에너지 활용과 친환경 해양 구조물 개발에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Flap-type Wave Energy Converter(WEC), Active Wave Overtopping Controller(AWOC) 등 신개념 구조물의 수리특성 및 에너지 변환 효율을 수치해석과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의 안정성, 파랑·풍하중의 비선형 상호작용, 해저지반의 스카우어(Scour) 제어 등 해양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연안침식 관리 및 대응기술 실용화, 해빈 안정화 공법 선정 플랫폼 개발 등 국가적 과제와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연안방재 정책 수립, 해안 인프라 설계, 친환경적 해빈 복원 등 실질적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며,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연안 관리 방안 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용준 연구실은 앞으로도 해양공학 분야의 첨단 연구를 선도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안·항만 인프라 구축,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 그리고 국가 해양방재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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