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질 상피내 종양(vaginal intraepithelial neoplasia, VAIN)의 임상적 결과를 평가하고, 침윤성 질암으로의 재발 및 진행 위험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단일 기관에서 VAIN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자료와 임상적 결과에 대한 후향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치료 및 임상적 결과는 의무기록에서 추출하였다. 결과: 총 576명의 VAIN1-3 환자가 연구 분석에 포함되었다. VAIN1-3의 분포는 VAIN1 31.1%, VAIN2 45.3%, VAIN3/상피내 암(carcinoma in situ, CIS) 23.6%였다. VAIN1 환자에서는 29.1%에서 관찰을 시행하였고, 48.8%에서 퇴행이 나타났다. VAIN2+ 환자에서의 관리는 관찰(3.5%), 국소적 처치(6.5%), 레이저 절제(laser ablation, 75.3%), 절제(excision, 14.1%), 방사선치료(0.5%)를 포함하였으며, 이에 따른 재발/진행률은 각각 46.2%, 62.5%, 26.4%, 32.7%, 0%였다. VAIN3/CIS 환자 중 4명(3.2%)이 추적 기간 동안 침윤성 질암을 발생시켰고, 암 진단까지의 중간 시간은 21.4개월(범위 5.0-44.8개월)이었다. 다변량 분석에서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igh-risk human papillomavirus, HPV) 양성 및 치료 방법이 재발과 진행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확인되었으며(p=0.003, p=0.001), 각각 유의하였다. 결론: VAIN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으나, 질암으로의 진행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레이저 또는 절제는 국소적 처치나 관찰보다 더 높은 퇴행률을 제공하며, 고위험 HPV 양성은 재발의 위험인자이다. 다만 어떤 치료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으므로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한 감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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