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유방암 생존자에서 두 번째 비유방 원발암(second non-breast primary cancer, SNBPC)의 발생률과 예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검색하여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초기 유방암(IBC)에 대해 근치적 수술을 받은 여성을 확인하였다(n=64,340). 그중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환자는 제외하였다: IBC 이전의 다른 암 진단(n=10,866), IBC 이전의 방사선치료(n=349), 성별 또는 연령에 대한 자료 부재(n=371), 남성(n=248). 이에 따라 2017년 12월까지의 52,506명의 여성 자료를 분석하였다. SNBPC는 IBC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하여 새롭게 진단된 SNBPC로 정의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의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12.13년이었다. SNBPC는 IBC 진단 후 중앙 7.61년 경과 시점에 3,084명(5.87%)의 여성에서 발생하였다. SNBPC의 10년 발생률은 5.78%(95% 신뢰구간[CI], 5.56~6.00)였다. 다음 요인을 가진 생존자에서 SNBPC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IBC 진단 시 고령, 낮은 가구 소득, 그리고 내분비치료와 병용한 병합 화학요법. 반면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SNBPC 발생률이 더 낮았으며(위험비 0.89; p < 0.01), SNBPC 환자에서 5년 생존율은 62.28%(95% CI, 65.53~69.02)였다. 결론: 약 5%의 유방암 생존자는 IBC 진단 후 10년 이내에 SNBPC를 발생시켰다. SNBPC의 위험은 IBC 진단 시 환자의 연령, 소득 수준, 그리고 전신적 치료의 수여와 연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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