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뇌졸중 환자의 상지 재활을 위한 쓰기 보조도구는 생체역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되지 않아 적절한 지지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2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손 기능과 근전도 평가에 근거하여 두 종류의 쓰기 보조도구 사용이 쓰기 속도, 글자 크기, 그리고 상지 근육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손 기능은 Jebsen–Taylor 수지 기능 검사로 평가하였고, 쓰기 능력(쓰기 속도와 글자 크기)은 한글(한국어) 알파벳 쓰기 검사로 측정하였다. 근육 활성은 마비측(PS)과 비마비측(NPS) 각각에서 표면 근전도(surface electromyography)로 기록하였다. 그 결과, 쓰기 속도는 마비측에서 유의하게 느렸고 가로 방향 글자 크기는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마비측에서의 근육 활성 패턴은 쓰기 보조도구의 설계에 유의한 영향을 받았는데, 이는 보조도구의 설계가 보상적 움직임과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뇌졸중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재활 도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생체역학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맞춤형 쓰기 보조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재활 목표를 보다 잘 지지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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