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UITS Lab(바이오메디컬공학과)은 미세유체 기반의 Lab-on-a-Disc(LOAD) 시스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분석, 진단, 정밀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원심력을 이용한 자동화된 미세유체 플랫폼을 통해 혈액, 소변, 타액 등 다양한 생체 시료에서 바이오마커, 세포, DNA, 단백질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리·정제·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과 현장진단(Point-of-Care)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 및 순환종양세포(CTC), 순환종양 DNA(ctDNA) 등 액체생검 기반의 차세대 진단기술을 개발하여, 암, 전립선암, 췌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 약물 저항성 예측 등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Exodisc, ExoPRISM 등 미세유체 기반 EV 분리 및 분석 플랫폼은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이오마커를 분리·정량할 수 있어, 임상 및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나노소재 및 나노디바이스, 나노유체역학 등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Organ-on-a-Chip(장기모사칩), 3D 스페로이드, 코컬쳐 플랫폼 등 생체 내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암 미세환경, 혈관 네트워크, 세포 간 신호전달, 면역세포 이동 등 복잡한 생체현상의 기전을 규명하고, 신약 개발 및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FRUITS Lab은 AI 기반 진단, 디지털 드롭렛 기반 단일 EV 분석, 리포좀 융합, 나노하이브리드 플랫폼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 논문, 산학협력, 국제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 정밀의료, 바이오헬스케어, 환경·식품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진단 및 치료 기술의 실용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FRUITS Lab은 혁신적인 미세유체 진단 플랫폼과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바이오의료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