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COVID-19) 기간 공중보건 정책 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칫솔질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정책 시행 전·중·후의 행동 경향을 사회인구학적 하위집단별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방법: 한국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18-2024) 자료를 3개 기간으로 나누었다: 시행 전(2018-2019), 시행 중(2020-2022), 시행 후(2023-2024). COVID-19로 인한 학교 제한 조치의 시행 전후를 기준으로 하였다. 총 354,943명의 중·고등학생이 포함되었다. 주요 결과변수는 학교에서 점심 후 칫솔질 여부에 대한 자기보고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성별, 학업성적, 학교급, 학교유형, 손씻기, 구강건강 상태(치통 및 잇몸출혈)와 같은 교란변수를 보정하였다. 결과: 제한 기간 동안 모든 집단에서 점심 후 칫솔질의 이행률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성별, 학교유형, 학교급, 건강 관련 행동(음주, 흡연, 손씻기),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달랐다. 여학생, 중학생, 단성학교 학생, 비흡연자, 손위생을 실천하는 학생에서 이행률이 더 높았다.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 칫솔질 비율은 개선되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대부분의 집단에서 칫솔질 이행률의 회복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여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건강 관련 행동이 양호한 집단에서 두드러졌다. 그러나 보정 분석에서 학업성적과 구강건강 상태는 회복률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의 건강행동이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함을 보여준다. 이행률과 회복률의 차이는 특히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준수뿐 아니라 회복까지 고려한 청소년 중심의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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