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대근무 패턴이 여성의 산과·부인과 문제와 한국 간호 인력의 의료 이용 행태에 미치는 임상적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21년 9월에 2주 이상 웹 기반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5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호보조인력을 포함한 여성 간호 인력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는 기초 특성, 근무 정보, 산과·부인과 문제 및 의료적 접근에 대한 경험을 포함하여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 885명의 간호 인력이 설문에 참여하였고, 온라인 링크를 통해 설문에 초대된 1,904명 중 참여율은 46.5%였다. 모든 문항에 응답한 참가자 중 569명(64.4%)은 2~3교대 근무를, 305명(34.5%)은 전일제 근무를 수행하였다. 2~3교대 근무를 하는 여성에서는 불규칙 월경(21.6% 대 13.8%, p=0.005), 비정상 월경(40.9% 대 33.8%, p=0.038), 월경통(48.0% 대 38.4%, p=0.006)이 전일제 근무 여성보다 더 빈번하였다. 산과·부인과 진료기관 방문 경험(47.5% 대 44.1%, p=0.332)과 산과·부인과 질환 치료 경험(33.4% 대 29.3%, p=0.211)은 근무 패턴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부인과 질환의 진단은 전일제 근무 여성에서 더 빈번하였다(36.4% 대 29.7%, p=0.043).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76.1% 대 57.8%, p<0.001)와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55.7% 대 39.9%, p<0.001) 시행률은 2~3교대 근무 여성보다 전일제 근무 여성에서 더 높았다. 본 연구는 교대근무가 여성 간호 인력에서 부인과 문제의 증가 및 암 예방 활동의 감소와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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