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춘 연구실은 토목공학 분야에서 지반공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주제는 지반의 동적 특성 평가, 내진 설계, 비파괴 시험 및 신호처리 기반 지반 평가, 그리고 최근에는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반공학 응용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반의 동적 특성 및 내진 설계 분야에서는 실제 지진파와 유사한 설계지진파 생성, 지역별 설계응답스펙트럼 성능평가, 지반증폭 특성에 따른 부지구역화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 인프라의 내진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확률론적 해석 기법과 신뢰성 기반 내진 설계 방법론을 개발하여 지반의 불확실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비파괴 시험 및 신호처리 기반 지반 평가 기술은 하모닉 웨이브릿 변환(HWAW) 등 첨단 신호처리 기법을 활용하여 지반 및 구조물의 상태를 손상 없이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자갈도상층, 터널 라이닝, 말뚝기초 등 다양한 인프라 구조물에 적용되는 이 기술은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측기 데이터의 신뢰성 평가, GPR 신호처리 알고리즘 개발 등 실용화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접목하여 댐 등 대형 구조물의 실시간 상태 평가, 계측 데이터 복원, 신뢰도 평가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의 통계적 분석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조물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여 재난 예방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형춘 연구실은 국내외 다양한 학술지 및 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허 및 기술이전 등 실용화 성과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첨단 신호처리, 데이터사이언스,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을 지반공학에 융합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