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발열은 응급실에서 소아가 내원하는 흔한 원인이다. 그러나 많은 발열 영아에서 감염의 원인을 파악하는 일은 징후와 증상의 제시가 충분하지 않아 어렵다. 수막염은 영아에서 발열의 중요한 원인이며, 진단은 요추천자(lumbar puncture)를 통해 침습적으로 확인된다. 본 연구는 발열이 있는 영아에서 수막염에 대한 잠재적 검사실 표지자(laboratory markers)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2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본원 응급실에 원인 불명의 발열로 내원한 <3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임상 정보와 검사실 자료를 평가하였으며, 수신자 조작 특성(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ROC) 곡선을 구성하였다. 결과: 총 145명의 <3개월 발열 영아가 요추천자를 시행받아 후향적으로 평가되었다. 평균 C-반응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 수치는 수막염 군에서 수막염이 아닌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나, 평균 백혈구 수 또는 절대호중구수(absolute neutrophil count, ANC)는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CRP의 ROC 곡선 아래 면적(area under the curve, AUC)은 0.779(95% 신뢰구간[CI], 0.701-0.858)였다. 백혈구 수의 AUC는 0.455(95% CI, 0.360-0.550), ANC의 AUC는 0.453(95% CI, 0.359-0.547)였다. 수막염 가능성을 식별하기 위한 CRP의 최적 절단값(cut-off value)은 10 mg/L였다. 결론: CRP는 <3개월의 발열 영아에서 수막염에 대한 고유한 예측 가치를 지닌다. 침습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CRP 수치가 >10 mg/L인 젊은 발열 영아에서는 수막염 진단을 위해 요추천자가 권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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