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박신애 연구실

순천향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박신애 교수

박신애 연구실은 임상병리학과를 기반으로 종양생화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Gremlin-1과 Gremlin-2와 같은 골형태형성단백질 길항제의 암 발생 및 진행에서의 역할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특히 유방암을 중심으로 종양미세환경 내에서 이들 단백질이 어떻게 암세포의 성장, 전이, 대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 있습니다. Gremlin-1의 경우, 암세포의 STAT3-MMP13 신호전달 활성화 및 해당작용 증가를 통해 암의 악성화를 촉진하는 반면, Gremlin-2는 지방세포에서의 과발현을 통해 IL-6 등 아디포카인 발현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유방암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종양억제유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본 연구실은 호르몬 유도 발암 기전과 천연물 기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대사산물인 4-하이드록시에스트라디올이 활성산소종 생성과 DNA 손상, NF-κB 신호전달 경로 활성화를 통해 유방암 발생에 기여함을 규명하였으며, 레스베라트롤, 피세아타놀 등 다양한 천연물이 이러한 발암 과정을 억제하는 분자적 기전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 및 식이 요인에 의한 암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 조절 연구도 본 연구실의 중요한 축입니다. 항암화학요법 중 암세포 잔해가 대식세포의 극성을 변화시켜 항종양성에서 종양촉진성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heme oxygenase-1(HO-1)의 역할을 규명하였고, HO-1 억제제를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항암효과 증진 가능성을 입증하였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PD-L1 발현 증가와 산화적 DNA 손상, microRNA-140-3p를 통한 PD-L1 조절 및 항암제 감수성 증진 등, 면역관문 조절 및 항암제 내성 극복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천연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 암세포 신호전달 경로 조절, 종양미세환경 내 성장신호의 양성되먹임 작용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암의 분자적 병태생리 이해를 심화시키고, 새로운 항암제 및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신애 연구실은 다수의 국내외 논문 발표, 특허 출원, 연구과제 수행, 학술대회 발표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종양생화학 및 암 예방·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실은 종양의 발생과 진행, 치료 저항성 극복, 맞춤형 항암치료 전략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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