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경도인지장애(MCI)는 알츠하이머병(AD)의 증상성 전(前)치매 단계에 해당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유병률 증가와 사회경제적 부담을 고려할 때, MCI가 AD로 진행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생물-장-뇌(MGB) 축을 조절하는 것은 유망한 치료 접근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MCI 환자에서 MGB 축 조절에 대한 MT104(쌍나무속(Cuscuta) 씨와 열처리 불활성화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식이보충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연구는 참여자를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여 MT104 또는 위약을 투여받도록 하였다. 인지 기능은 치료 시작 시점과 12주 후에 한국-몬트리올 인지평가(Korean-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K-MoCA) 및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Korea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로 평가하였다. 시공간 및 기억 기능은 Rey 복합 도형 검사( Rey Complex Figure Test )와 서울언어학습검사(Seoul Verbal Learning Test; SVLT)로 평가하였다. 통계 분석에는 t-검정, Mann-Whitney U 검정, 공변량분석(ANCOVA), 그리고 순위 ANCOVA를 포함하였다. 결과: SVLT 지연회상으로 측정한 언어 기억 기능의 평균 변화는 의도치료군(intent-to-treat) 및 순응치료군(per-protocol)에서 위약군에 비해 MT104군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K-MoCA로 측정한 전반적 인지 기능도 순응치료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아울러 MT104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관련하여 유의한 결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MT104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없이 MCI 환자에서 기억 수행과 전반적 인지 기능을 개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MCI에서 AD 치매로의 진행 위험을 낮추기 위한 식이 치료 전략의 잠재력을 지지한다. 본 결과를 확인하고 MT104의 장기적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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