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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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Vehicle Interaction (HVI) 기반 인간 중심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
차량인간공학실험실(HuVA)은 인간과 차량 간의 상호작용(Human-Vehicle Interaction, HVI)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에서의 운전자와 탑승자의 인지, 행동, 감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차량 시스템 설계에 반영하는 연구를 수행합니다. 기존의 공학적 기술 개발이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HuVA는 인간의 인지적 한계, 감정 변화, 행동 패턴 등 인간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실험실 및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단계별로 운전자의 제어권 인수 반응, 운전자 감정 변화에 따른 주행 특성, 피로 및 부주의 상태의 실시간 감지, 운전자 신뢰도와 시스템 신뢰성 간의 상호작용 등을 다각적으로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생체 신호(EEG, GSR 등), 시선 추적, 주행 데이터, 설문조사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인간 중심의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운전자와 차량 간의 신뢰 형성, 비상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정보 제공, 감정 기반 맞춤형 주행 모드 개발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HuVA의 연구는 국내외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교통안전, 국방,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융합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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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시뮬레이터 및 Human-in-the-loop(HITL) 실험 기반 운전자 행동 및 감정 분석
HuVA는 실차 캐빈을 활용한 Full Scale 차량 시뮬레이터와 Human-in-the-loop(HITL) 실험 환경을 구축하여, 실제와 유사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 및 탑승자의 행동, 인지, 감정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분석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율주행 및 수동운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악천후, 돌발상황, 긴급 제어권 전환 등)에서 운전자의 반응 특성, 생체 신호, 시선 데이터, 감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특히, 운전자 감정 변화(분노, 피로, 스트레스 등)가 주행 안전성과 차량 제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감정 기반 맞춤형 인터페이스 및 경고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노 유도 실험을 통해 EDA(피부전기반응) 신호 패턴을 분석하거나, 혼합현실(MR) 장비를 활용한 제어권 인수 반응시간 및 작업부하 평가, 멀미 예방 인자 개발 등 다양한 응용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HITL 실험을 통해 실험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행동 분류 체계와 시계열 정보 기록을 통한 데이터 신뢰도와 재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항공기 등 미래형 모빌리티 시스템에서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 편의, 감성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기술을 제공합니다. 실제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특허 출원, 국제공동연구 등 다양한 외부 협력과제를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화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