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성인-성인 간 생체 간이식(Adult-to-adult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 LDLT)은 간이식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여러 센터에서는 수혜자의 회복이 더 좋다는 이유로 좌측 간이식편(left liver graft, LLG)보다 우측 간이식편(right liver graft, RLG)을 선호한다. 본 연구는 LLG와 RLG를 사용한 LDLT에서 기증자와 수혜자의 예후를 비교하였다. 재료 및 방법: 연구 대상 코호트는 LLG군 25명, RLG군 93명이었다. 두 반쪽 간이식편이 모두 선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LLG를 우선하였다. 문맥 혈류(≥300 ml/min/100gLW) 및 간정맥 압력 구배(≥10 mmHg)가 증가한 경우, 문맥 조절(portal modulation)을 위해 수술 중 비장동맥 결찰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에는 소형-간이식편-증후군(small-for-size syndrome, SFSS)이 매우 의심되는 경우 옥트레오티드(소마토스타틴)를 투여하였다. 결과: 간이식편-수혜자 체중비(graft-to-recipient weight ratio)는 RLG군보다 LLG군에서 더 낮았다. 기증자에서는 Clavien-Dindo grade IIIA 이상의 유의한 합병증은 없었다. 수혜자 예후와 관련하여, SFSS는 LLG군 4명(16.0%), RLG군 3명(3.2%)에서 발생하였고(P = 0.036), 비장동맥 결찰은 RLG군보다 LLG군에서 더 자주 시행되었다(5[20.0%] 대 12[12.9%], P = 0.035). 또한 5명의 환자가 7(5-12)일 동안 정맥 내 지속 소마토스타틴을 투여받았다. SFSS 관련 입원 중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 두 군 간 단기 및 장기 예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는 LLG군과 RLG군 간 기증자 및 수혜자 예후가 비교 가능함을 보여주지만, 중증 합병증 및 이식편 소실을 피하기 위해 높은 숙련이 필요한 더 높은 SFSS 위험이 동반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치명적인 SFSS를 극복하기 위한 문맥 혈류 조절 전략과 함께 성인-성인 LDLT에서 LLG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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