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면서 좌절과 실패는 불가피하며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그리고 얼마만큼 극복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장기적인 목표를 향한 열정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이러한 개인 내적인 특성(intrapersonal character)을 그릿(Grit)이라 정의한다. 그릿이 다양한 연령, 인종, 직업군의 성취와 중도탈락...
그릿
생리학적 반응
신경과학
자기공명영상
융합연구
사회과학
3
주관|
2022년 8월-2026년 2월
|96,544,000원
그릿의 생리학적 및 신경과학적 기제 탐색
본 연구는 다학제적, 다중방법(행동적, 생리적, 뇌과학적 반응)을 접목하는 총 4년으로 계획된 융합연구이다. 1차년도 초반에는 장비 조사 및 구입, 연구원 훈련 및 병원과의 일정조율을 할 것이며, 1차년도 후반부터 2차년도에 걸쳐 데이터 수집을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수집은 서울 소재 대학의 대학생 200명을 행동실험실로 초대하여 이루어 질 것이다. 그릿은 자기보고식 설문으로 측정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하기 전과 후에 스트레스 호르몬과 면역반응 수치확인을 위한 타액과 혈청을 채취할 것이다. 채취한 검체에 대한 분석은 서울삼성병원에서 이루어 질것이다.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심장박동과 피부전도도 검사를 수행할 것이다. 1, 2차년도 연구를 통해, 도전적인 상황에서 그릿이 낮은 개인과 그릿이 높은 개인의 생리적 반응의 차이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그릿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그간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해 왔던 그릿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다.
3, 4차년도 연구에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그릿의 뇌과학적 기제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첫째, 성인 fMRI 데이터를 수집한 뒤, 뇌 전체의 신경망 연결성을 커넥톰으로 구현하여 그릿과의 관련성을 분석할 것이다. 둘째, 아동 및 청소년 데이터베이스인 Healthy Brain Network에서 제공하는 fMRI 데이터를 활용하여 위 연구와 동일한 방법으로 커넥톰을 생성한 뒤 그릿을 예측하는 신경회로를 밝혀낼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이 두 fMRI 데이터셋의 분석 결과를 비교하여 일반화 가능한 그릿의 뇌과학적 기제를 확인하고, 성실성, 자기조절과는 구분이 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 100명을 목표로 하며,충분한 시계열 데이터의 확보를 위해 1인당 15분의 스캔을 목표로 한다. 그릿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들이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뇌영역간의 연결망에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그릿과 행동변화 간의 신경과학적 기제를 파악하기 위해 2차년도에서 사용한 도전적인 행동과제(거울추적과제)를 fMRI 스캔을 하기 직전에 실시할 것이다. fMRI 데이터가 확보가 된 후에는 그릿과 성실성, 자기조절에 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안내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3차년도에는 Healthy Brain Network의 fMRI 데이터를 동일한 방식으로 분석하여 아동 및 청소년에서 드러나는 그릿의 신경회로를 확인할 것이다. Healthy Brain Network의 경우 데이터 수집에 들어가는 자원이 없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많은 수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 결과는 가시적인 학술적, 교육적 효과를 넘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함의를 갖는다. 구체적으로, 이공계 대학생들의 성취와 중도 이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과학기술적, 경제․산업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전국 4년제 대학의 자퇴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전국 4년제 대학생들의 자퇴율은 5.9%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대학생 자퇴율은 이보다 높은 7.2%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상위권 대학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자퇴사례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2020년에는 서울 주요 12개 대학에서 이공계 대학생 10명당 1명이 자퇴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공계 학생의 자퇴율은 2013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잔류하는 이공계 학
본 과제는 온라인 학습에서 등장하는 의인화된 비서(virtual assistant; VA)와 의인화된 수학 컨텐츠가 아동·청소년의 학업동기와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임.
연구목표는 1차년도에 의인화된 VA의 힌트 제공이 자율성(autonomy) 저해 여부에 따라 학습동기·성취를 낮추는지 검증하고, 2차년도에 의인화된 숫자 컨텐츠의 효과를 수학불안과 연계해 탐색하는 데 있음. 핵심연구내용은 RAT(Remote Association Test) 과제에서 도움버튼 힌트의 VA 형태를 조작한 인식조사·실험과, 의인화된 숫자/알파벳 비디오 시청 후 수학불안 척도 측정 실험으로 구성됨. 기대효과는 의인화-학습 동기-수학 불안의 관계를 확장해 이론을 보강하고, 학습동기·성취를 높이면서 역효과를 줄일 교재·교구 및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설계에 활용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