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1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과 바이오마커 연구
본 연구실은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마커 개발 및 임상적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뇌영상(PET, MRI, SPECT)과 혈액 및 뇌척수액 내 바이오마커(아밀로이드, 타우 단백 등), 유전자 분석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질환의 조기 예측과 진단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다기관 임상시험을 주도하며, 다양한 임상적·생물학적 지표를 수집·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밀로이드 PET, 플로르베타벤, 플루테메타몰 등 다양한 방사성 추적자를 이용한 뇌영상 연구를 통해 뇌 내 병리적 변화와 인지기능 저하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혈액 기반의 신경퇴행성 바이오마커(Neurofilament light chain, p-tau181 등)와의 연관성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APOE 유전자 다형성, 다유전자 위험점수(Polygenic Risk Score) 등 유전적 요인이 치매 발병 및 진행에 미치는 영향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예측,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 신약 임상시험의 환자 선별 등 임상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마커와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을 접목하여,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과 조기 개입을 위한 혁신적 진단기술 개발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2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다중중재 프로그램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실은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중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운동, 인지훈련, 식이, 혈관 위험인자 관리, 동기부여 등 다양한 생활습관 요소를 통합한 다중중재(Multidomain intervention) 연구를 국내외 대규모 임상시험(SUPERBRAIN 등)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뇌영상, 신경심리검사, 생체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현실(VR) 기반 인지훈련, 태블릿 기반 디지털 인지평가 도구 등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령자 및 인지저하 환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인지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대면 원격중재 및 홈베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및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인지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 환자 맞춤형 중재전략 수립, 디지털 헬스케어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ICT 기반의 혁신적 건강정보 선별기술과 인공지능 분석을 접목하여, 치매 예방 및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