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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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면역 및 항체공학
분자면역은 면역계의 분자적 기전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응용하는 학문입니다. 차상훈 연구실은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분자, 특히 사이토카인과 그 수용체, 항체의 구조와 기능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 질환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인간화 항체, 단클론 항체, Fab 및 scFv와 같은 항체 단편의 개발과 최적화, 그리고 항체의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형 기술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술을 이용한 항체 라이브러리 구축 및 스크리닝, 항체의 친화도 성숙(affinity maturation) 등 첨단 항체공학 기법을 적용하여, 질병 표적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신속하게 선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자가면역질환, 암,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의 항체공학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기능성 항체의 생산과 품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다수의 특허와 기술이전, 산업체 협력 연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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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및 면역조절 생체분자 연구
차상훈 연구실은 인터루킨-18(IL-18), 인터루킨-15(IL-15), 종양괴사인자(TNF-α) 등 다양한 사이토카인과 이들의 생리적·병리적 역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IL-18 결합 단백질(IL-18BP)과 같은 생체분자를 이용하여 대사질환, 간질환, 피부질환 등에서의 섬유화 및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사이토카인 신호전달 경로의 정밀 조절을 통해 질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연구실은 사이토카인-항체 복합체, 융합단백질, 약물 전달 시스템 등 다양한 생체분자 기반 치료제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물모델 및 세포주 실험을 통해 후보 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합니다. 또한, 사이토카인 신호전달의 구조적 기전 연구를 통해 새로운 표적 분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만성 염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공하며, 실제로 여러 논문과 특허, 산업체 협력 연구를 통해 그 성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사이토카인 및 면역조절 생체분자 연구는 미래 정밀의학 및 맞춤의학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