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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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중재시술 및 혈소판 기능 연구
본 연구실은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중재시술(PCI)과 관련된 다양한 임상적, 생리적, 약리학적 문제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만성 완전폐색(CTO) 환자에서의 중재시술 성공률 향상, 시술 후 혈소판 기능의 변화, 그리고 시술 후 합병증(출혈, 혈전 등) 예측 및 예방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인 환자에서 저용량 티카그렐러 요법의 유용성, 다양한 항혈소판제의 약동·약력학적 특성, 그리고 유전자 다형성(CYP2C19 등)이 항혈소판제 반응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국내외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와 연계되어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소판 기능검사(VerifyNow, LTA, MEA 등)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합하여 고위험군 환자에서 항혈소판제 용량 조절 및 약제 선택에 대한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혈소판 기능검사법의 임상적 유용성, 예측력, 민감도·특이도 비교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 분야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예후 개선과 시술 후 합병증 감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 개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 등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연구실은 국내외 학회 및 임상시험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지견을 빠르게 임상에 적용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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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영상 및 진단기술 개발
본 연구실은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첨단 영상 및 진단기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조영술, CT, 심초음파, 혈관내 초음파(IVUS), 광간섭단층촬영(OCT) 등 다양한 영상기법을 활용하여, 관상동맥 협착, 혈관 경직성, 혈전 형성, 미세혈관 기능장애 등 심혈관계의 다양한 병태생리를 정밀하게 평가합니다. 특히, 변이형 협심증(vasospastic angina) 및 만성 완전폐색 환자에서의 비침습적 진단법(이중획득 CT, ergonovine 부하 심초음파 등) 개발 및 임상 적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 심방세동, 심부전 등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에서 바이오마커(트로포닌, D-dimer 등)와 영상지표(관상동맥 유동예비능, 좌심실 기능 등)의 상관관계, 예후 예측력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영상 판독 자동화, 위험도 예측모델 개발 등 미래지향적 연구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심혈관질환의 조기 진단, 위험군 선별,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환자 예후 개선과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국내외 의료기관 및 영상의학, 생체공학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진단기술의 임상 적용 및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