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현 연구실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를 기반으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리튬-황, 나트륨-황, 리튬이온, 나트륨이온 등 다양한 이차전지 시스템의 전기화학적 성능 향상과 실용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고에너지밀도, 장수명, 안전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지 구현을 목표로, 전극 소재, 전해질, 분리막, 바인더 등 전지 구성 요소의 구조적·화학적 최적화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는 고성능 리튬-황 및 나트륨-황 전지용 복합 전극 및 바인더 개발, 바이오매스 유래 다공성 탄소 및 전이금속 황화물/산화물 기반 신소재 합성, 고체전해질 및 유연 전지 기술, 고출력·장수명 전지 구현을 위한 계면공학 및 촉매 소재 개발 등입니다. 또한, 전지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팽창, 폴리설파이드 셔틀 효과, 전극 분해 등 실용화의 장애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다공성 구조 설계, 표면 개질, 이종소재 복합화 등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용성 3차원 고분자 바인더, 카르복실산/하이드록시기 기반 바인더, 금속-유기 골격체(MOF), 고효율 촉매성 소재 등 다양한 혁신적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하여 전극의 기계적 강도와 전기화학적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실제 고에너지밀도, 장수명, 고출력 특성을 갖는 차세대 이차전지의 구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대면적 전극 제조, 고황적재, 저전해질 조건 등 상업적 스케일로의 확장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다양한 국내외 연구과제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수의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논문 발표, 학술상 수상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험실 규모를 넘어 실제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실의 노력은 미래 에너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저장기술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안주현 연구실은 혁신적 소재 개발과 융합공학적 접근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의 선도적 연구실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