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전공 김백민 교수
PKNU POLAR PREDICTION LAB(극지예측연구실)은 극지방(북극, 남극) 및 중위도 지역의 대기과학, 기후변화, 극한 기상 현상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북극 해빙 감소, 극지 온난화, 남극 기후 변화 등 극지방의 급격한 환경 변동이 전 지구적 대기 순환과 중위도 이상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위성 관측, 재분석 자료, 수치모델링, 현장 관측 등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극-중위도 원격 상관성 연구를 통해 북극 온난화가 한반도 및 동아시아, 북미 등 중위도 지역의 한파, 폭염, 강수 등 극한 기상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규명하고 있습니다. 바렌츠-카라해 해빙 변화, 유라시아 블로킹, 극 소용돌이 약화 등 다양한 대기 순환 패턴의 변화가 중위도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 실험과 이론적 접근을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합니다. 또한, 극지방의 해양-대기 상호작용, 해빙-생태계 변화, 해양 열속 및 강수발달 과정 등도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연구실은 대기 통계 분석, 기압계 패턴 예측, 계절 예측 시스템 개발 등 기상 예측 기술의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NCL 등 첨단 분석 도구와 자체 개발한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계절별 기온, 강수, 대설, 한파 등 극한 기상 현상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눈 깊이 초기화, 해빙 및 해수면 온도 경계조건 보정, 블로킹 인덱스 산출 등 다양한 예측 기법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기상 서비스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태풍의 급격한 강도 변화, 해양-대기 열속 모수화, 극지방 강풍 사례 등 다양한 극한 현상에 대한 수치 실험과 관측 기반 분석을 병행하며, 기상청, 해양조사원, 극지연구소 등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재난 대응, 에너지 수요 예측, 농업·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연구 성과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접목하여 미래 기상·기후 예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 특허, 논문, 저서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PKNU POLAR PREDICTION LAB은 앞으로도 극지 및 중위도 기후 시스템의 상호작용과 극한 기상 현상 예측 연구를 선도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경제적 영향 평가에 기여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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