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전대뇌동맥(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com) 동맥류는 가장 흔한 두개내 동맥류 중 하나로, 뇌에서 발생하는 모든 동맥류 형성의 약 30–35%를 차지한다. 해부학적으로 H-복합체(H-complex, A1부터 A2까지 양측 분절의 해부학적 형태)는 해당 혈관의 혈역학과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Acom 동맥류의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Acom의 H-복합체 형태를 특히 중점으로 하여 동맥류 파열의 상대적 위험 요인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본 기관에서 Acom 동맥류에 대해 클리핑(clipping) 및 코일링(coiling)을 포함한 수술을 시행 받은 총 209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파열 동맥류는 102예, 비파열 동맥류는 107예였다. 동맥류의 기저 형태를 조사하였고, Acom 동맥류 환자에서 H-복합체와 임상적 특성 간의 관계를 평가하였다. 결과: 209명의 환자 중 109명(52.1%)에서 대칭적 A1이 관찰되었고, 79명(37.8%)에서는 편측 저형성 A1, 21명(10.0%)에서는 무형성 A1이 관찰되었다. 저형성 A1 군과 무형성 A1 군을 A1의 편측 우세(unilateral dominancy)로 묶어 대칭적 A1 군과 비교하였다. 두 군 간에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Acom 동맥류의 영상의학적 소견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환자를 파열군과 비파열군으로 이분화했을 때, A1 분절의 편측 우세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동맥류 파열과 연관되었다(p=0.011). 결론: 이러한 결과는 A1 분절의 편측 우세가 Acom 동맥류의 형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동맥류 파열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Acom 동맥류에서 혈역학적 영향의 효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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