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인테리어재료공학과 장성진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Green Building LAB(친환경건축연구실)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실내주거환경성능 향상을 목표로, 건축 신소재, 건축자재, 건축설비 시스템에 대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특히 탄소저장 효과가 뛰어난 목재를 활용한 구조용 목재(CLT, Cross-Laminated Timber) 및 목질화 그린 리모델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탄소 건축자재를 대체하고, 건축물의 전체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는 상변화물질(PCM), 바이오차, 고단열/고축열 외피 시스템 등 혁신적인 건축 신소재의 개발과 실용화입니다. PCM과 바이오차를 복합화한 건축자재는 실내 온도 변화에 따른 열 저장 및 방출 특성을 활용하여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실내 환경의 쾌적성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첨단 소재는 실제 건축물에 적용되어 에너지 절감, 실내공기질 개선, 탄소저감 효과를 실증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CLT 및 목질화 리모델링 기술을 노후 건축물, 교육시설, 문화재 등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에 적용하여, 원형 보존과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리트로핏 패키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실내 환경의 질적 향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후 조건과 건축 유형에 맞는 최적의 자재 조합과 설계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건축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실험실 내 물성 평가, 에너지 시뮬레이션, 현장 적용 사례 연구 등 다각적인 방법론을 통해 연구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건축 혁신, BVOC(생물기원휘발성유기화합물) 인체/환경 영향 평가, 중고층 목구조물 기술 개발 등 국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Green Building LAB은 친환경 건축 신소재 개발, 에너지 효율 향상, 실내 환경 개선,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건축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융합적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 친환경 건축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실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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