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컴퓨터 단층촬영(CT)은 상세한 해부학적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의학적 진단을 발전시켰으나, 소아에서의 사용은 더 높은 방사선량과 증가된 취약성으로 인해 우려가 있다. 본 연구는 장기별 방사선량 계산을 적용하여 보다 정밀한 암 위험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선행 연구를 확장하고, 대규모 인구 코호트에서 소아암과 방사선량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전국 코호트 연구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서비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청구자료를 분석하였으며, CT 검사를 받은 20세 미만의 개인에 초점을 두었다. 국제질병분류 제10차 개정판(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Tenth Revision) 코드를 사용하여 노출 코호트를 확인하였고, 선천성 기형 또는 이전 암 진단이 있는 대상자는 제외하였다. 선택 편향 및 역인과( reverse causation )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의 지연 기간을 두었다. 각 CT 검사 동안 각 장기에 대한 노출 장기선량을, 국가 CT 선량 조사 자료와 컴퓨터 단층촬영(NCICT) 선량 계산기(National Cancer Institute for Computed Tomography)를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장기별 방사선량에 따른 암 발생에 대해 위험비(HR)와 95% 신뢰구간(CI)을 추정하기 위해 Cox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총 1,540,633명의 소아가 CT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380,896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유의한 선량-반응 관계가 관찰되었다. 장기별 방사선량이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전반적인 암 위험은 증가하였으며(HR 1.155, 95% CI: 1.139-1.171), 고형 악성종양 중에서는 비뇨기계 암(HR 1.385, 95% CI: 1.291-1.486), 갑상선암(HR 1.248, 95% CI: 1.218-1.278), 뇌암(HR 1.201, 95% CI: 1.177-1.225), 소화기계 암(HR 1.285, 95% CI: 1.240-1.331)에서 연관성이 관찰되었다. 백혈병(HR 1.074, 95% CI: 1.053-1.100)과 기타 골수성 종양(HR 1.087, 95% CI: 1.062-1.112) 등 혈액학적 악성종양에서도 위험 증가가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CT 시행 중 방사선량 증가와 소아 환자에서 다양한 암의 잠재적 위험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CT는 현재 진단 선량을 기준으로 위험이 높지 않은, 필수적인 진단 도구이기는 하나, 특히 소아에서는 위험/편익 분석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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