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본 연구는 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LDG) 후 Billroth II(BII), Braun 문합을 동반한 Billroth II(BII-B), 그리고 Roux-en-Y(RY) 재건술 간 담즙 역류의 발생률, 삶의 질(QoL), 영양 상태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우리는 한국 내 20개 3차 의료기관 교육병원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위암으로 LDG를 시행한 397명의 환자에 대한 다기관 전향적 데이터를 다기관 데이터베이스에서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수술 후 내시경 소견, 유럽암연구치료기구(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설문지(C30 및 STO22)를 이용한 QoL 조사, 그리고 영양 및 수술 결과를 군 간 비교하였다. 결과: 내시경 소견에서 담즙 역류는 1년 시점에 RY군(n=67)에서 가장 낮았고, 그 다음 BII-B군(n=183), BII군(n=147) 순이었다(3.0 vs. 67.8 vs. 84.4%, 모두 P<0.05). BII-B의 역류 방지 능력은 BII보다 통계적으로 더 우수하였으나, RY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QoL 관점에서 BII-B는 RY에 비해 열등하지 않았지만, 6개월과 12개월 시점의 STO22 역류 증상을 유발하는 정도에서는 BII 재건술보다 더 좋았다. 그러나 C30 오심 증상에 대해서는 RY만이 6개월 및 12개월 시점에서 BII보다 더 적었고, BII-B는 그렇지 않았다. 영양 상태와 이환율은 세 군 간에 유사하였으며, 수술 시간은 BII-B군과 RY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BII-B는 담즙 역류 예방, 수술 시간 단축, 이환율 감소 측면에서 RY를 대체할 수 없다. 단기 QoL과 관련해서는 BII-B가 STO22 역류 증상 감소에는 충분하였으나, 수술 후 C30 오심 증상 감소에는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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