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서 선행 자궁선근종 절제술(adenomyomectomy) 또는 고강도 집속초음파(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를 받은 자궁선근증(adenomyosis) 여성에서 임신 중 발생한 자궁 파열과 중증 태반 부착 스펙트럼(severe placenta accreta spectrum)의 증례를 수집하고, 예후 및 위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임상적 검토를 수행하는 것이었다.방법: 우리는 한국 산모-태아 의학회(Korean Society of Maternal-Fetal Medicine)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자궁선근증 여성에서 자궁선근종 절제술 또는 HIFU 이후 임신 중 발생한 전국적 자궁 파열 및 중증 태반 부착 스펙트럼 증례를 수집하였다. 임상적 특성과 임신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후향적 의무기록 검토를 시행하였다.결과: 총 19건의 증례가 9개 기관에서 수집되었으며, 자궁 파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자궁 파열 16건(placenta percreta 동반 포함)과 자궁 파열 없이 placenta percreta 3건으로 구성되었다. 파열 당시 임신 주수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였고, 중앙값은 28주였다. 수술과 임신 사이의 간격은 3개월부터 60개월까지였다. 전체 예후는 매우 불량했으며, 19건 중 태아 또는 신생아 사망 13명, 뇌성마비 1명, 산모 사망 1명이 보고되었다.결론: 자궁선근종 절제술은 자궁선근증이 있는 가임기 여성에서 신중히 고려되어야 한다. 향후 임신에서의 자궁 파열 및 태반 부착 스펙트럼 위험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술 전 반드시 동의(informed consent)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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