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방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함에 있어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체계뿐 아니라, 비(⾮)인구감소지역을 유형화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비인구감소지역은 단일한 ‘강한 지역’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인구 유지 메커니즘이 결합ㆍ공존하는 다유형집합으로 나타나며, 이에 대한 정교한 분류와 차별화된 기준은 지역 간 불균형 완화와 광역 차원의 인구ㆍ경제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연구는 경상북도 22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2024년기준 인구증감률과 경제지표 11종을 활용하여 지역별 구조적 특성을 도출하였다. 또한 인구감소지역과 비인구감소지역을 노동시장, 일자리 구조 및 안정성, 지역경제(규모ㆍ밀도), 생활권(내ㆍ 외부 통근) 측면에서 비교ㆍ표준화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인구감소지역은 경제규모와 밀도, 일자리 특성, 생활권 구조에 따라 ‘거점–광역 연계형(포항ㆍ구미ㆍ경산)’, ‘산업거점–통근권형(경주ㆍ김천ㆍ칠곡)’, ‘고밀도–안정ㆍ연계형(예천)’의 3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아울러 비인구감소지역 7개 시ㆍ군 526명 설문조사를 통해 정량분석 결과를 보완하고, 지역 유지 요인의 체감수준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비인구감소지역의 유형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인구댐’ 기능을 강화하는 실천적 기반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구감소지역중심 논의를 넘어 비인구감소지역까지 진단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비인구감소지역의 유지 메커니즘에 기반한 분류틀을 제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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