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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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목 곤충의 계통분류학 및 진화 연구
곤충계통분류학연구실은 노린재목(Hemiptera: Heteroptera)을 중심으로 한 곤충의 계통분류학 및 진화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노린재목의 다양한 분류군에 대한 형태학적 특징과 분자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하여, 계통관계와 진화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린재목의 분류체계 재정립, 신종 및 미기록종의 발굴, 그리고 주요 분류군의 진화적 흐름을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형태적 특징과 분자마커(예: COI 바코딩, 16S, 18S, 28S 등)를 결합한 계통분석을 통해, 기존의 분류체계에서 드러난 불일치나 새로운 계통적 단서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노린재목 내의 다양한 분류군(예: Cimicomorpha, Miridae, Nabidae, Pentatomidae 등)에 대한 종간 및 속간의 진화적 관계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석 자료와 현생종의 비교를 통해 조상형질 복원 및 주요 진화 사건의 시기와 경로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통분류학적 연구는 곤충 다양성 보전, 생물지리학적 분포 해석, 그리고 해충의 진화적 적응 전략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합니다. 연구실은 국내외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분류학 및 진화생물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욱 정밀한 분자분석과 빅데이터 기반의 계통연구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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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학적·분자학적 통합 분석을 통한 곤충 분류 및 생물다양성 연구
본 연구실은 곤충의 형태학적 특징과 분자생물학적 정보를 통합하여, 곤충 분류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분류학적 접근법에 더해, DNA 바코딩 및 다양한 유전자 마커를 활용한 분자분석을 통해, 종의 정확한 동정과 신종 발굴, 그리고 종간 유연관계 해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곤충상에 대한 체계적인 목록화와 분포 특성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형태와 분자데이터의 통합 분석은 외형적으로 유사하지만 유전적으로는 구별되는 종(cryptic species)의 발견, 기존 분류체계의 재검토, 그리고 미기록종의 신속한 동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곤충 표본을 확보하여, 지역별 생물다양성의 특성과 진화적 기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석 곤충과 현생 곤충의 비교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진화 패턴과 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양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곤충의 생태적 역할과 생물다양성 보전, 그리고 농업·임업 해충의 효과적 관리전략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실은 첨단 유전체 분석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생물정보학을 접목하여, 곤충 분류학 및 생물다양성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