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대개 예후가 불량한 후기 단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현재의 PDAC 조기 진단을 위한 최첨단 방법들은 대체로 침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신뢰성이 낮은데, 이는 췌장암의 조기 발견과 관련된 어려움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SELFI(signal-enhanced lateral flow immunoassay)라는 신호 증강 측면유동 면역분석법을 이용하여 PDAC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신속하고 민감한 방법을 보고한다. 우리는 실리카 비드(silica bead) 위에 결합된 플라즈모닉 금 나노입자(plasmonic gold nanoparticles, AuNPs)들이 형성하는 다중 핫스팟(multiple hotspots)을 통해 강한 색도계 신호를 생성할 수 있는 SELFI를 개발하였다. 우리의 SELFI 분석법은 20 nm AuNPs를 사용하는 기존 측면유동 면역분석법과 비교하여 검출한계(limit of detection)를 28배 향상시켰으며, 결과를 15분 이내에 제공하였다. 우리는 수신자 조작 특성(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ROC) 곡선과 효소결합 면역흡착 분석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대비 더 큰 곡선 아래 면적을 통해, SELFI가 PDAC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P < 0.0001). SELFI의 유효한 진단 특성은 PDAC의 적시 식별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다른 여러 질환의 조기 진단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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