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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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및 언어심리 연구
한소원 연구실은 인간의 인지 과정과 언어 처리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주의, 기억, 시각적 탐색, 언어 습득 등 다양한 인지적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험적 방법과 심리측정 도구를 활용하여 분석합니다. 특히 연령에 따른 인지 기능의 변화, 시각적 주의와 작업 전환, 언어 학습에서의 최적화된 기억 증진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실험 심리학적 접근과 더불어 신경과학적 방법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기의 뇌 발달과 기능적 연결성, 노화에 따른 주의 및 기억 능력의 변화, 감정과 주의의 상호작용 등 뇌 기반의 인지 메커니즘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인지와 언어 처리 과정이 뇌 구조 및 기능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인지 및 언어심리 분야의 이론적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 노인 복지, 인공지능 기반 언어처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 논문, 저서, 특허 등으로 발표되어 국내외 심리학 및 인지과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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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로봇 및 인간-AI 상호작용과 감정지능 연구
본 연구실은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정서적 요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합니다. 최근에는 대화형 AI, 소셜 로봇, 챗봇 등과의 상호작용에서 신뢰, 공감, 감정 정렬, 피드백 방식이 인간의 수용성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봇의 머리 움직임이나 피드백 스타일, 챗봇의 감정적·정보적 지원 방식이 사용자의 신뢰와 감정적 반응에 어떠한 차이를 유발하는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감정지능(EI) 향상과 인간 중심의 AI 설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형 언어모델의 공감적 추론 강화, 다양한 연령대 사용자에 따른 AI의 감정 정렬 차이, 신뢰 회복 전략 등은 연구실의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또한, COVID-19 팬데믹 시기 대규모 감정일기 데이터 분석, 노년층의 AI 및 스마트기기 수용성 연구 등 사회적 맥락에서의 인간-AI 상호작용도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이 실제 사회에서 인간과 조화롭게 작동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AI 기반 정신건강 진단 및 관리 시스템, 정서모델링 기반 디지털 예술, 몰입형 관광기술 등 다양한 융합 프로젝트로 확장되어 사회적, 윤리적, 실용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