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의과대학(기초교실) 박환태 교수
동아대학교 분자신경과학 연구실은 말초신경계의 미엘린화 및 탈미엘린화 과정의 분자적 기전 규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경질환 치료 전략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슈반세포와 축삭 간의 상호작용, 미엘린 형성 및 재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신호전달 경로(NRG1, Gab1, Gab2 등)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샤르코-마리-투스병 등 유전성 및 후천성 말초신경 질환의 병태생리학적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신경 손상 후 미엘린 재생과정에서 슈반세포의 역할과, Gab1/2 단백질이 미엘린 유전자 발현과 전사인자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유전자 조작 동물모델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통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미엘린화 장애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제시하며, 실제로 연구실은 미엘린화 및 재생에 관여하는 새로운 분자 표적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적용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은 말초신경 손상 및 다양한 신경병증에서 나타나는 탈미엘린화 현상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고, 슈반세포의 오토파지, 리소좀, 액틴 중합 등 세포내 기전이 미엘린 제거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밝히고 있습니다. '탈미엘린화 슈반세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슈반세포가 스스로 생성한 미엘린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세포형태적 변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월러 변성, 염증성 및 유전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검증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슈반세포의 전사체 분석을 통해 질환 특이적 변화가 반영된 혈청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실제 환자 혈청 및 동물모델을 활용하여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바이오마커는 국제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연구실은 신경계의 다양한 생리 및 병리적 현상, 신경재생, 신경세포 사멸, 신호전달 네트워크 등 광범위한 분자신경생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내외 학술지 및 특허, 임상적 응용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는 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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